그리고 그 옆에는 늘 BLOCK이 존재한다. 이 BLOCK은 이미지를 옮기기 위한 판화의 출발점이지만, 판화가 낯선 이들에게는 인식의 장벽이기도 하다.
<BEYOND THE BLOCK>은 판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, 판화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던 이들을 위해 판화를 둘러싼 여러 BLOCK, 즉 진입 장벽을 허물고자 기획되었다. 우리는 장벽으로서의 BLOCK과 조건으로서의 BLOCK 사이를 오가며, 판화를 기술이 아닌 하나의 방식으로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.